진짜iOS개발자되기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은 배워야 한다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Swift를 메인 언어로 삼는 나로써 raywenderlich의 data structures & algorithms 전자책을 보기로 했다. 책의 저자가 머리말에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이폰 개발자로서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를 배워야 하냐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이다. 프로그래밍 요구사항 95%는 이런 지식없이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무차별적 대입식 솔루션이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나는 그 격차를 메우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에 의해 여러번 해결된 적 있는 이 문제가 어떤 종류의 문제이고 그 솔루션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배움이 필요하다. 공부에 앞서 책을 하나하나 씹어먹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는데 이런..

27UL650 모니터는 4k 해상도에 60Hz 주사율까지 지원하는 모니터이다. 맥북 프로 2014에 hdmi로 연결했을 때 여러 문제점이 보였는데, 맥북 모니터로 볼때의 그림자 효과를 비롯한 디테일한 표현들이 깨진듯이 나타났으며, 주사율 역시 30hz 밖에 나타나지 않았다. 위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추가 공간” 버튼의 오른쪽면이 톱니처럼 보인다. 그 아래 슬라이더의 파란선의 아래쪽면에도 어두운 파란색으로 1px 덧칠돼 보인다. 모니터 OSD 메뉴에서 영상 > SUPER RESOLUTION+ 메뉴를 들어가서 해당 옵션을 꺼짐으로 설정하면 위와 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 모든게 맥북 모니터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보인다. 모니터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본설정 때문에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다. 문제를..

앱이 만들고 싶었던 이유 디자인 에이전시를 다닐때나 자사의 SW를 만드는 지금의 회사에서나 내가 원하는대로는 제품을 만들수가 없다. 나에게 그런 권한도 없거니와 내 의견이 항상 옳은 것도 아니고 내 생각이 가장 프레시하지도 않다. 불합리적이라 느끼는 것도 나에게만 해당되는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겸손한 믿음만으로 내 의지를 꺾어가다보면 직장생활이 더 신물이 나고 몸 어딘가가 결리는 느낌마저 든다. 나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며 내가 원하는대로 제품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 겸손했던 믿음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스스로 깨닫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라 생각한다. 창작 욕구. 내가 뜻하는 대로, 내가 예상한 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밀고나갈 수 있는 나만의 루트가 있다는 것은 욕구 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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